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, 많은 분들이 신들린 듯한 선방을 보여준 조현우 골키퍼를 꼽을 텐데요.
높아진 인기 속에 과거 조 선수의 따뜻한 선행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
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2012년 당시, 선문대학교 3학년이었던 조현우 선수.
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학교 측에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.
이 돈은 대구 FC와의 계약금 중 일부로 마련한 것이었는데요.
프로 축구단 입단을 확정하자마자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후원금을 선뜻 내놓은 것입니다.
선문대는 조현우 선수의 후원금에 학교 예산을 보태 축구부 전용 잔디 구장과 합숙소 등 시설을 갖추고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는데요.
월드컵에서 보여준 실력만큼이나 통 큰 후배 사랑이 다시 한 번 감동으로 다가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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